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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 11월 14~15일, 공연과 체험을 만나는 주말

다음 주말 포항에서는 조금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2026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11월 14일과 15일, 오천읍 서문사거리 해병의 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무대 공연만 보는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군 문화와 거리 체험을 함께 만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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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볼거리를 찾는 가족도, 포항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도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먼저 축제 시간을 살펴보고, 여유가 있다면 바다와 산사 중 마음이 가는 풍경을 한두 곳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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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일정과 놓치기 아쉬운 프로그램

행사장은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5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해병대 제1사단 부대 개방은 이와 달리 이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서문으로 걸어서 입장합니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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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오후 1시 30분 민관군 화합행진에 이어 오후 2시 개막식이 열립니다. 의장대 공연과 이찬원·송민준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지역 예술인 무대, 의장대·군악대 공연, 풍선과 EDM을 곁들인 레크리에이션, 우정의 무대와 장기자랑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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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사거리 주변에서는 체험·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스트리트 미션 랠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해병 서바이벌 게임과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도 준비됩니다. 부대 안 공연을 보고 싶은 분은 거리 행사 종료 시간과 혼동하지 말고 먼저 입장 시간을 챙겨두세요. 세부 일정과 출연진은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전 포항시 공지를 한 번 더 확인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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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와 함께 골라볼 포항의 세 가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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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변 — 도심과 바다 사이에서 쉬어가기

영일대 해변과 포항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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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변은 바다와 시가지가 나란히 이어지는 포항의 풍경을 보기 좋은 곳입니다. 백사장 건너로 건물들이 겹쳐 서 있고, 바다 위 누각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모래와 물빛, 건물의 선이 한 화면에 들어와 조용한 어촌 해변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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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너머로 보이는 영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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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바다 쪽으로 시선을 열어두는 산책을 권합니다. 누각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포항다운 장면이 남습니다. 해상 시설은 현장의 출입 안내와 통제선을 따르고, 낮과 저녁 중 머물기 편한 시간에 맞춰 잠시 쉬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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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마주한 영일대 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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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사 — 동종과 전각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시간

오어사에 전하는 고려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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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읍 오어사에서는 풍경을 멀리 바라보던 눈을 작은 흔적으로 옮겨볼 만합니다. 사진 속 동종은 고려 고종 3년인 1216년에 만들어진 보물입니다. 종을 매다는 윗부분과 몸체의 무늬를 차분히 살피면 오래된 금속 공예의 섬세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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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둘러싼 오어사 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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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는 전각의 기와선과 돌기단, 주변 숲을 함께 바라보세요. 정면에서 보는 단정한 모습과 옆으로 돌아보며 만나는 처마의 깊이가 다르게 다가옵니다. 사찰은 예불과 참배가 이어지는 공간이므로 관람 가능한 곳을 따라 조용히 둘러보고, 동종 전시 관람은 당일 안내에 맞춰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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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기단 위에 자리한 오어사 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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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 넓은 수평선과 상생의 손

여명 속 호미곶 상생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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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에서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 상생의 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새천년을 맞아 세운 이 조형물은 바다의 오른손과 광장의 왼손이 한 쌍을 이루며 서로 돕고 살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바다 가까이에서 보는 모습과 광장 전체를 바라보는 모습은 크기감부터 다르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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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해맞이광장과 해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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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여명이 번질 때에는 손의 윤곽과 하늘색이 또렷하고, 밝은 시간에는 광장과 등대 주변의 지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돋이에 맞추지 않더라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포항의 남쪽 바다까지 둘러볼 여유가 있을 때 골라보되, 바람이 강한 날에는 해안 가장자리보다 안전한 산책 구간에서 풍경을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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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상생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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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체험으로 활기를 느끼고, 여유가 남으면 포항의 바다나 오래된 산사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축제와 풍경을 모두 서둘러 담기보다, 함께 가는 분들의 취향에 맞춰 한두 곳을 골라 느긋하게 머무는 주말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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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속 사람들

촬영 이미지 · AI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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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환우(2025) · 원출처 1 2 3 · 공공누리 1유형

오어사: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2022) · 원출처 1 2 3 · 공공누리 1유형

호미곶: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2022) · 원출처 1 2 3 · 공공누리 1유형

안내: 포항시 축제 안내 · 영일대 · 오어사 동종 · 호미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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